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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교회 55주년 축하문

 

박석기목사

 

할렐루야~

 

삼성교회 설립 55주년을 기념하여 『삼성교회 55년사』를 출판하시게 됨을 기쁨과 감사로 축하드립니다. 더구나 귀하신 목사님께서, 하나님 은혜에 목말라 하시는 성도님들과 함께, 하나님의 신(新)사도행전을 기록해 가심을 느끼면서, 이 일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크게 기뻐하실 것을 믿고 감사기도 드립니다.

 

저는 1994년 10월 첫째 주일부터 1995년 5월 마지막 주일까지 교육 전도사로 지냈던 박석기 목사입니다. 삼성교회를 떠 올릴 때마다 죄송스러운 사연이 있습니다. 그 때 저는 아동부, 중등부, 고등부를 맡았는데, 겨울 수련회를 서울 어느 교회의 양평 기도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당시 김의중 목사님의 아드님이 초등학교 4~5학년 이였던 것 같은데, 함께 가고 싶어 하는 것을 중, 고등부의 수련회이기때문에 데리고 가지 않았고, 그 아이는 울고불고 때를 썼던 것 같습니다. 그 일로 인해서 당시 담임 목사님의 마음에 불편함을 끼쳐 드린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입니다. 돌이켜 보면 그 때의 저의 사랑 부족함이 이제는 밑거름이 되어 사랑의 종이 되고자 마음을 다 하지만, 지나고 보면 여전히 부족합니다. 그래도 웃음으로 받아주시는 성도님들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삼성교회와 담임 목사님께, 그리고 모든 교우님들께, 지난 날 잠시 다녀간 무익 했던 어린 종에게 베풀어주신 깊은 사랑을 돌이켜 볼 때마다 가슴이 늘 먹먹해옵니다. 삼성교회 설립 55주년을 즈음하여 이 날에 오기까지와 앞으로도 이루실 놀라운 일들이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임을 깨달아 감사로 영광을 올립니다. 오늘은 다소간의 미흡함이 있을지라도 합하여 선을 이루시는 사랑 많으신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동행하여 주심을 소망하며, 멀리 경북 산골에서 작은 종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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