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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에서 다시 믿음으로 

 

최근애성도

 

유치원때부터 엄마를 따라 교회를 다녔습니다. 교회에서 성경공부도 하고 너무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때 교회를 다니면서 늘 교회다니는 사람들은 모두 좋은 마음 착한마음 하나님께 늘 기도하면서 언제나 우리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해지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대학교도 신학대학에 소속된 미술교육학과를 가게 되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교회를 다녔고 대학교 가서도 열심히 학교 생활을 했습니다. 성경공부 마음이 따뜻하고 좋으신 교수님덕분에 수업도 열심히 들었습니다. 예배시간도 열심히 들었습니다.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서 약간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서울 예술의 전당 미술아카데미에서 일을 하다가 우연하게 알게된 장애아가 있는 유치원 교회를 다니시는 분이 운영하는 천사유치원이라는 장애아들이 있는 유치원을 아고 미술교사로 일을 하게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많은 장애 아들을 보면서 너무너무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함께 있는것이 좋아서 열심히 미술을 가르키게 되었지요.

 

월급도 받지않고 새벽까지 유치원일이라면 입학전단지 까지 돌리면서 일을했어요 12개 교실도 혼자서 다꾸미고 아주 열심히 봉사하는 맘으로 일했어요. 일하다 쓰러진날 그날 지금까지 태어나서 가장 아팠던것 같아요. 원장님이 매일 원장실 문을 열고 큰소리로 기도를 하셨지요 기자가 와서 인터뷰도 하고 텔레비젼에도 나왔다더군요. 그곳 직원들이 모두 교회를 다니시는 분들이라 저는 더욱더 좋은 분들이라고 생각했구요. 하지만 결국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모든 것을 알게되었어요.

 

장애아들을 상대로 사기치는 곳이라 너무너무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불쌍하고 어떤 부모님은 정말 믿고 멀리서 오기도 했구요. 한아이는 지체장애에 말도 잘 못하는 아이였는데 정이 많이 들었었어요 정말 혼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울기만 하다 집에 가는 그 아이에게 최선을 다해 옆에서 챙겨주고 걸음도 알려주고 밥도 먹여주고 너무 마음이 아팠거든요.

 

저가 없으면 울고 화장실도 가질 않아서 너무 불쌍했어요 그러다 용기를 내어 부모님들께 전화를 하고 그 유치원을 그만두었어요. 교회를 다니면서 간혹 교인들끼리 미워하고 서로 질투하고 하는것을 봤을때도 싫었지만 사람이라 어쩔수 없겠지만 그래도 결국에는 불쌍한 아이들이 어른들로 하여금 그것도 교회다니시는 분들에 의해 상처받는것을 봤을때는 정말 너무 마음에 많은 상처가 되었습니다.

 

교회를 가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에는 아직까지 부족하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기에 그누구에게도 교회에 다닌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교회에서 사람들과 어울리기도 싫었고 교회에서 열심히 하나님을 위한 봉사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바라 보려고 노력도 해보고 하나님에게 의심도 해보고 눈물도 기도 하면서 많이 흘렸습니다.

 

마음속으로는 언제나 하나님을 믿는다고는 했었지만 교회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싫었고 그냥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찬양하고 좋은마음으로 기분좋게 혼자서 열심히 예배드리고 집에오고를 했지요 그러다 아버지께서 어머니가 교회에 나가시면서 어머니도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세례를 받고 아버지께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시는 것을 보고 많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예전의 저만의 생각을 모두 버리고 하나님에 대한 저 자신의 의심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힘든것들 모두 다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면서 잊게 되고 하나님께 믿음으로 찬양하고 기뻐하게 되면서 더욱더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온 마음으로 기뻐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처럼 모든 사람을 사랑하며 내 자신의 모든나쁜 마음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처럼 다른 사람들을 위해 더욱더 좋은 마음으로 모두를 사랑하며 변함없이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믿으며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로 살겠다고 다짐을 하였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많은 것을 반성하게 해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늘 죄송합니다. 항상 열심히 기도하며 주님앞에 다가가 주님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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