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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 안용기장로, 류광열장로, 홍인순장로, 위동구장로, 박상숙권사, 황명상집사, 주세창전도사, 윤덕영목사, 임병해기자

 

윤덕영 목사(사회자) : 보이지 않는 성전건축인 '교회사편찬' 작업에 온 교우들이 힘을 모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재정적인 뒷받침과 교회사편찬을 결정해주신 교회에 감사드립니다. 여호수아가 요단강을 건너고난 뒤에 돌단을 쌓았고,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을 들어온 뒤에 제단을 쌓았고, 야곱이 지나온 역사들을 기록하면서 일종의 이정표를 두었습니다. 우리교회도 교회사 편찬을 통하여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에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기도>

 

류광렬 장로 : 삼성교회를 이토록 사랑하여주셔서 56년 전에 이 성산에 교회를 이토록 빛 되게 세워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세월을 겪으면서 하나님 아버지의 많은 목회자의 수고 덕에 이 교회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은혜로운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 삼성교회가 56년이라는 역사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 교회를 찾았고, 이 교회에서 하나님을 만났고 또 여러 곳으로 갔습니다. 하나님의 큰 뜻에 의해서 이 교회를 세워주심을 믿고 있습니다. 하나님, 이제 이 삼성교회가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모든 것들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함께해주시옵소서. 특별히 오늘 이 시간은 교회사 편찬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 모였습니다. 오늘 진행되는 모든 좌담회 중에도 성령님께서 함께하시고 도와주셔서 아름다운 좌담회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주옵소서. 앞으로 모든 진행과정 속에서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도와주실 것을 믿사오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윤덕영 목사(사회자) : 처음 오셨을 때 언제 오셨으며 교회 분위기가 어땠는지 간단하게 말씀해주십시오.

 

주세창 전도사 : 저는 오늘 교회학교의 차원에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작년 1월에 이 교회에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봐왔던 교회역사가 그리 길지 않고 작년부터 올 초에 이르기까지 1년여에 불과한 경험이지만 제가 보고 느꼈던 바들을 나누고 싶습니다. 처음 이 교회 왔을 때는 면소재지에 있는 교회임에도 불구하고 55년간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 아름다운 교회라는 느낌이 들었고 특히 교회 성전의 모습이 다른 어느 교회의 모습보다도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기장에 계시는 목사와 교인들이 식사하고 운동하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사랑과 섬김이 있는 교회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덕에 지금까지도 감사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위동구 장로 : 저는 대전에서 나서 대전에서 오래 동안 살았습니다. 그래서 6.25 직후에 선교사들이 대전에 온 이후로 예수님을 영접하고 대전에서 신앙생활을 하다가 상황이 허락하여 2008년에 이 동네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왔을 때는 거룩한 빛 광성교회에 출석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왠지 고향 생각도 나고 해서 이쪽 길을 지나가다가 언덕 위의 빨간 아름다운 벽돌집의 모습을 보고 삼성교회로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삼성교회는 마치 고향교회에 온 것처럼 평안했고 모든 성도들이 저를 반겨주셔서 내 집 같은 분위기의 느낌을 받았고 신앙생활을 함에 있어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황명상 집사 : 저는 사실 교회를 전혀 나와 본 적도 없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다 2007년도에 최명수집사님의 인도로 교회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때 나올 때만 해도 충청도에서 이사를 온 터라 마땅히 아는 사람도 없고, 집에 있으니 무료함도 있어 사람도 사귀고, 이웃 간에 알고지내자는 생각으로 하나님이 누군지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저희 집사람은 예전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저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한 해 한 해 다니면서 저도 모르게 하나님의 크신 사랑에 조금씩 빠져들게 되었고, 지금은 그분의 참 은혜 속에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윤덕영 목사 : 황 집사는 관리부서나 교회 여러 면을 돌보면서 현재 열심히 교회를 섬기고 계십니다.

 

박상숙 권사 : 제가 처음 삼성교회에 출석한 것은 1986년도 이세용 목사께서 시무하실 때였습니다. 옆집에 정노숙 집사가 있었는데, 그 분께서 교회를 소개해주셨습니다. 사실은 저는 어릴 때부터 카톨릭 집안이었지만 저 혼자 개신교 신자였습니다. 그러다 중간에 신앙생활을 접고 결혼하게 되었고, 아이 둘을 나을 때까지도 교회를 떠나있었습니다. 작은 애를 낳고 이곳에 이사를 와서 애들이 어리다는 핑계로 계속 교회를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고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 안에서 교회로 가게 되었습니다.

 

당시 유영순 사모님을 비롯하여 여러 집사들이 섬김에 굉장히 열심이었습니다. 그분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신방을 가거나 전도를 하는 등 그렇게 열심인 와중에도 말씀에 대한 갈급함이 있었습니다. 때마침 현 양문교회 최재석 목사를 만나게 되어 제일고등학교에서 함께 성경공부를 하게 되었는데, 저는 교회 집사들과 함께 저녁에 말씀공부를 하러갔고, 그 덕에 말씀으로 무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 아직까지도 믿음의 반석이 흔들리지 않고 믿음을 잃지 않았다는 것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류광렬 장로 : 저는 사실상 이 고장에서 태어나서 지금까지 주변머리가 없어 다른 곳에 가지도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저는 주일학교를 다녔습니다. 저희 가정과 사촌들을 비롯 다 이 지역에 살기 때문에 유교사상이 짙어 제사를 지내니까 교회를 성실하게 나가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탄현교회를 다녔는데 한 2-3년 다니다가 제대로 다니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교회를 출석하게 된 것은 음력으로 1984년도 1월 14일 집사람과 함께 정식으로 출석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해왔습니다.

 

지금 뒤돌아서 생각해보면 저는 복이 참 많은 사람입니다. 저는 교회 다닌 지 6개월이 지나 바로 학습세례를 받고, 그 이후 다시 6개월 이후에 세례를 받고, 2년이 안되어 서리집사 임명을 받았습니다. 제가 집사를 받고 교회에서 사역이 다 마찬가지지만 현실적으로 중요하고 다소 어려운 업무들을 도맡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돌이켜보면, 하나님께서 주신 직분인데, 어렵다는 핑계로 사실상 제 일처럼 열심히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후회가 됩니다. 지금도 부끄러운 얘깁니다만 당회원으로, 또 장로로써 교회를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모든 사역의 사명으로 가장 우선적으로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내 일처럼 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리고 조건과 여건이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충분히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데도 못하고 지금까지 온 것이 많아 매우 안타깝고 아쉬운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덧붙여서 삼성교회는 56년이란 세월 속에서 처음 군인 전도사님, 또 민간인 전도사님도 계십니다만, 그때는 우리 교회가 교회로서의 형태만 가지고 있지, 교회가 완전한 모습을 이루지 못했으니까 이를 차치하고서라도 목사들이 많이 취임하고 이임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하나님께서 명하시고 하신 일이지만, 인간적으로는 여러 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교회가 목회자가 자주 바뀌면 안정을 잃게 되고 그로 인한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그런 부분에 있어 아쉬움이 많습니다. 앞으로는 그런 일이 있어서도 안 되고 없었으면 하는 바람인데 그건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생각이므로 우리가 어떡할 수 없는 것이란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삼성교회가 장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안용기 장로가 ‘못자리’라고 표현한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고 떠나갔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것만 해도 84년도부터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교회를 나오셨다 다시 떠나셨다 했는데, 그분들 중 70%만이라도 다 같이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노회에서도 본 교회가 그리 가난한 교회라 생각되지는 않지만, 중견교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조직에 훈련이 많이 되어있는 사람입니다. 이런 제 소견을 말씀드리자면 사람 100여명이 모여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궁극적인 목적이 있는 거룩한 공동체라면 목사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 전할 수 있도록 여건조성이 되어야하고, 교회 운영이 원활해야 되는데 삼성교회의 경우 아직 기본적인 틀이 되어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목사님께서는 외국에 계시다 한국에 오신 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상당히 교회의 가장 기본적인 면을 많이 목회한 목사처럼 면밀히 찍어가며 정리를 해가서 참 감사합니다. 그리고 선임장로로써 충분히 사역할 수 있도록 교인들과 공감대를 형성함을 통해 뒷받침을 제대로 해드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저희 교회는 상당히 비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의사와 관계없이 이건 하나님의 뜻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주변여건과 상황들이 교회가 부흥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출 수 있도록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스스로 준비하는 것도 어제보다는 오늘이 더 희망적이고 진취적으로 준비해야하는데, 아무리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도 우리는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으므로 주님의 은총으로 준비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 복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삼성교회는 주님이 원하시는 올바른 방향으로 준비되어가는 것 같아 매우 발전적이라 생각합니다.

 

윤덕영 목사: 과거의 교회모습을 둘러보는데, 이 지역이 아주 많이 바뀌었다고 들었습니다. 초창기 교회 모습들을 들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에 삼성교회 주변이 어떠했고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그 변화 과정을 짚어주십시오.

 

박상숙 권사: 제가 처음 교회에 나갔을 때에는 교회에 대한 반응들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래서 동네사람들이 부러워할 정도였습니다. 교회를 갈 때에는 부러 성경을 끼고 교회까지 걸어가기도 했습니다. 교회에 가는 것 자체가 자랑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유교사상이 팽배한 이씨 집안사람이 많아서 교회를 가고 싶지만 가지 못하는 며느리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들은 교회를 나오지 않는 지금은 오히려 자유가 주어지니까 안가겠다는 이들이 많지만 그 당시만 해도 올 수 없는 상황이라 더 간절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윤덕영 목사: 지금은 상황이 바뀐 것 같습니다. 어떤 계기가 있었다고 보시나요?

 

박상숙 권사: 물론 지금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계기라고 하면 공장들이 들어서고, 또 중소기업단지가 들어선 것과 세무대가 설립된 것 정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 전에는 거의 비슷했습니다. 대략 3년 전부터 갑자기 주변 지역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일순간 많은 것들이 변했습니다.

 

류광렬 장로: 사실 저는 나이가 들었고, 들어가기는 조심스럽지만 '전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근데 우리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스스로 생각을 해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상대적인 부분인데, 교회 안다니는 사람이라고 누구나 술주정뱅이이고 담배를 피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농촌이라는 곳은 서로 사정을 잘 알고, 낙하리에서 하는 일을 문지리에서 다 아는 정도이기 때문에 우리의 행실이 모두 세상에 쉽게 비추어질 수 있는 환경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돋보이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말씀의 진리를 알고 있는 것도 아니고, 인간은 인격, 품행과 같은 점들이 영향을 미치는 관계를 이루며 살게 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물론 최명수집사 방법대로 다른 하나님의 말씀을 읊기보다, “교회 와보세요. 목사님 말씀이 너무 좋습니다.”라고 전하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게 쉽게 귀에 들어오지 않을 확률이 더 높습니다. 특히 농촌의 경우는 서로가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는 탓에 교회 다니는 사람이 사회적, 인격적으로 교회 다니지 않는 사람보다 나아야 하는데 대게는 그렇지 않아보이는 경우가 많아 “아유, 저나 잘하지?” 하는 등의 반응을 듣기 일쑤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동인구가 많아졌고, 이러한 측면에서 전도하기가 더 수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새 사람들이 이사를 오게 되면 집중공략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부흥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윤덕영 목사: 최근에 이동교인이 많은데, 오히려 좋게 보면 교회로의 유입인구가 많을 수 있으니 그것을 잘 활용해서 전도를 하자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이제까지 저를 포함하여 12분의 목사님이 이 교회에서 시무를 하셨는데, 각자 돌아보셔서 기억에 남는 목사님들, 기억나는 좋은 일들을 소개해주십시오.

 

황명상 집사: 사실 처음에 교회를 나왔을 때는 좀 이상했습니다. 너무 한 군데에 집착한다는 느낌이 들고 뭔가 신들린 것 같이 하는 모습이 생소했습니다. 김상돈목사님 시무 때 ‘제자대학’프로그램을 가지고 성경공부를 했습니다. 그 때 풀뿌리 신앙인들이 많은 은혜의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해피데이’ 전도교육 역시도 신앙생활 하면서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위동구 장로: 김상돈 목사은 기도 많이 하시고 음악에 상당한 실력이 있는, 은사가 많은 목사님으로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지역민과 함께 하는 목회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종상목사님은 임시로 설교를 담당하시기 위하여 오신 은퇴 목사님으로 짧은 기간이지만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측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하여 애쓰신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류광열 장로님 내외가 교회를 섬기는 열정과 성도들을 섬기는 헌신적인 모습이 깊은 감명을 주었습니다.

 

박상숙 권사: 김의종 목사가 시무하던 시기인데, 성전건축을 하기로 제직회에서 통과를 한 후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 건축위원들이 모여서 돌아가면서 기도하고 말씀을 보면서 함께 시간을 내어 성전 건축기도회를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 구하고, 그렇게 함으로 인해서 교회가 지금의 모습으로 세워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당시 식사를 담당하던 권사의 경우 식사 준비로 받은 돈을 다시 건축기금으로 헌금하는 등 다수 분들이 열성을 다해서 성전건축에 임했습니다. 그렇게 모든 성도들이 함께 힘을 합해서 성전을 건축했다고 생각합니다.

 

류광렬 장로: 성전건축이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분명 어려웠습니다. 이 역시도 하나님께서 가능하게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는 블록, 슬레이트 등으로 조경도 잘 해놓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김의종 목사가 교육관을 지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고, 조립식 중고를 이용해서 지을 생각으로 작정헌금을 모았는데, 삼사천만원에 이르는 헌금이 나왔습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성전을 세울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듯 작정헌금이 모이고 나서 조립식 중고 건물을 세우려고 하니 김의종 목사가 이를 이렇게 지어버리면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한다며 제대로 짓는 것이 더 낫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이에 대하여 보수적으로 앞뒤를 신중하게 생각하는 안용기 장로는 이후 교인들의 생활도 생각을 해야 했기에, 제직회를 열었습니다. 권오린 집사까지 해서 제직회를 열었고, 결국은 성전을 제대로 짓기로 결정을 봤습니다. 처음에는 성전을 잘 지을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지을 수가 없었습니다.

 

1995년에서 2000년까지 유광웅 목사 시무시절 정서가 한국 사람들과 조금 달랐지만 교회는 제일 부흥했습니다. 당시 주 안에서 모든 교인들이 자유함을 얻었습니다. 당시 말씀이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목사 : 지금까지 삼성교회의 사역을 생각해보면 군인들 섬김, 성전 건축, 세무대 학생 섬김, 역사편찬으로 미래를 섬김 이렇게 4가지로 이루어지는 것 같은데, 군인들 섬김에 대해서 자세하게 말씀해주십시오.

 

박상숙 권사 : 이 지역에는 101여단과 9사단이 같이 있었는데, 당시 군인들이 교회에 많이 와서 성가대도 봉사를 하고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도 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때는 교회에서 선물을 준비해 부대로 가기도 했습니다.

 

윤덕영목사: 군인들은 당시에 서로 소대끼리 경쟁을 했던 것으로 증언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서로 전도하고 봉사하겠다고 경쟁을 했습니다. 철책이란 개념이 있어서 6개월 이후에는 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전체 한 소대가 다 오기도 했는데, 저녁예배를 보내주기도 했었습니다.

 

류광렬 장로 : 우리 교회는 군인교회라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김의종 목사 시무 때까지도 군인이 많이 나왔습니다. 중대에서도 나오고 문지리 포대에서도 나왔습니다. 군인 신학을 한 전도사가 많이 와서 중고등부는 거의 그들이 가르치다시피 했습니다. 유광웅 목사가 오고부터 아이들은 천관웅 전도사가 맡았는데 그 이후에는 군인들이 그리 많이 온 것 같지는 않습니다.

 

윤덕영 목사 : 노회 자료에 보면, 전방에 있는 몇 개 교회가 통제도 되고 민간인도 잘 없을 시절에 본 교회를 군인을 섬기는 교회라 이름 붙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안 장로가 군 출신이라 군인과 연관이 많기도 했지만 군 전방에 있는 교회라 더더욱 정체성이 그렇게 정립되었던 것 같습니다.

 

류광렬 장로 : 당시 권위 있던 보안대장을 했던 목사가 왔었습니다. 초창기의 교회 정체성은 앞서 말씀하셨듯 군인교회였습니다. 당시 교인은 윤숙현, 우종덕, 우종태, 권기미 권사, 정홍순 집사 등 교인자체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윤덕영 목사 : 당시 군인들 밥을 먹여서 소문이 퍼졌다고 들었습니다. 군인들이 약 60명 되는데 민간인 4명에서 시작해서 20명으로, 그리고 점점 늘어나 점차 민간인들 교회로 변화했다고 하는데 유광웅 목사 시무 초창기까지 군인들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세용 목사 때에는 군인들이 처소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마련하던 시절이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박상숙 권사 : 현재 철수했으나 당시 있던 부대는 혜진이가 가서 반주도 해주고 그랬었습니다. 금산리에 대대가 있기 때문에 교회가 하나 있었고, 장로님 댁의 왼쪽으로 교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군대가 대부분 철수했기 때문에 문지리에 하나가 남고 나머지는 많이 없어졌습니다.

 

윤덕영 목사 : 이제 옛날 상황을 회상하면서 교회 구성원들의 변화에 대해서 얘기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지역에 유동인구가 있었습니까? 왜 토박이 교인들보다 타 지역에서 들어온 교인들이 더 많다고 생각하십니까?

 

류광렬 장로 : 초창기에는 군인가족들이 교회를 많이 다녔습니다. 주충호 집사도 토박이지만 여기 살지 않았고, 남대우 집사라고 있었는데 이사를 갔고, 권효근 권사 역시도 이사를 갔지만 어쨌든 당시는 군인가족들이 많아서 이사를 하게 되면 나가게 됐고, 이 때문에 지역민들이 다수 교회를 떠나야 했습니다. ‘식탁 공동체’를 하기도 했는데, 지속가능성이 낮긴 했었습니다.

 

위동구 장로 : 주일 예배 후 식탁공동체를 이하여 헌신하고 봉사하는 성도들의 한결같은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윤덕영 목사 : 류 장로님 말씀에 따르면, 이동인구가 많아 계속적으로 바뀌었다 하셨고, 결론적으로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라고 하셨습니다. 이에 대해 자세하게 말씀해주십시오.

 

류광렬 장로 : 저는 박흥식 집사에 대해 생각하면 항상 마음이 아프다. 그에게 인간적으로, 그리고 사회 선배로서 관심이 많았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건지에 대해서 그 친구와는 대화도 많이 나눴습니다. 그리고 저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신뢰할 수 있다, 믿을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보면 저는 아주 못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공동체의 질서를 100%는 몰라도 어느 정도는 아는 사람입니다. 대한 예수교 장로회에 대해서도 다는 모르지만 어느 정도는 아는 사람입니다. 제가 잘못해서 많은 사람들이 나갔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생각하면 저는 아직도 땅을 칠 정도입니다.

 

당시 바르게 말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시간을 가지고 기다리고, 좋은 게 좋은 거다 식으로 하니 그들이 잘 알 수가 없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제가 나의 입장, 나의 형편 따지고서 했으니. 알면서도 ‘이것은 아닙니다.’라고 정확하게 얘기하지 못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김정순 권사에 대해서도 마음이 아픕니다. 아닌 건 아니라고 정확하게 얘기를 했어야 하는데, 세상 나 혼자 사는 것도 아닌데 나의 이기주의 때문에 말하지 않은 것이 많습니다. 권면해줄 것은 권면해주고, 명확히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회가 이젠 아닌 것은 아니고 옳은 것은 옳다고 명확하게 제시해야 합니다. 세상의 의식과 수준은 달라졌고 이제는 목적도 옳지만 방법도 옳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만 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함께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위동구 장로 : 이 부분에 있어서는 류 장로님이 자책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 분들에 대해서 고민하고 고려하는 것을 옆에서 쭉 지켜봤지만 바르게 얘기를 해줬는데도 그 분들의 의지가 그리 굳지 못했고, 김정순 권사가 떠난 것은 천국과 지옥의 문제는 아니고 좀 더 다른 이면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당회에서 권면하는 것은 대한 예수교 장로회의 기본적인 권징의 차원에서 권면했던 것이고 이를 그대로 받아들여야하는데, 이를 잘못 받아들였던 모양이라고 생각합니다. 박흥식 집사에게도 얘기했지만 이는 징계가 아니라 권면의 차원이었습니다.

 

윤덕영 목사 : 지금 2011년도 하반기 교회 권면조치사항에 대한 일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위 장로가 서두에 언급한 교회의 정체성에 따라 믿는 바를 바로 가르쳐야 한다는 맥락과 일치하는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도자로써 명확하게 제시를 하지 않고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올바른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또 받아들여지지도 않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는 그 분들을 교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열린 마음으로 계속 기도할 문제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위동구 장로 : 그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 당회에서는 적절하게 할 일을 했고 이를 거울삼아 이런 일이 다시는 나타나지 않도록 앞으로 잘 할 것만 생각해야합니다. 앞으로 시행착오가 없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윤덕영 목사 : 중요한 것은 미리 교육이 되어야 하는데 이것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해볼 때, 교회가 이를 거울삼아서 당회가 지도해야할 필요가 있음을 언급하셨습니다.

 

류광렬 장로 : 예수 믿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희망을 주시니 좌절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무엇이 잘 풀리지 않았을 경우, 이걸 좌절하면 더 이상의 잠정적인 희망은 완전히 소멸되는 것입니다. 일전에 유광웅 목사가 말씀 액자를 하나 사다줬는데,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는 이사야 41장 10절 말씀이 담겨있었습니다. 이에 나는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 가운데서 희망을 찾아야지, 좌절하면 그건 정말 끝나는 것입니다.

 

나는 내 개인적인 일은 고민하지 않지만 교회 일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 걱정하거나 고민했지만 결국은 하나님 일이니 하나님께서 하시리라 믿습니다, 삼성교회는 하나님께서 정말 사랑하시는 교회이다. 필요에 맞게 좋은 분들을 보내어 주셔서 넉넉히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실로 건축에 관해서는 놀랄 만한 일이 많아 이에 대해 써볼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안 장로가 건축위원장을, 내가 실행위원장을 맡았는데,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도 목사에 반대하는 이들이 있고, 찬성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즉, 여와 야로 갈렸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좀 더 생각하고 발전하라고 부러 만드신 지혜로운 체계인 것 같습니다.

 

윤덕영 목사 : 이제까지는 군인들을 섬긴 것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그 외에도 지역사회 섬김 역시 있었을 것이고,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운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으실 것입니다. 이에 대해 나누어 주십니오.

 

박상숙 권사 : 지역사회를 섬기는 것은 대표적으로 경로잔치를 들 수 있습니다. 해마다 교회 설립을 기념하여 노인들을 모셔다 잔치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교회가 잔치만 여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평소에 할 일 없이 경로당에 앉아있는 노인들을 위해서 큰 수익이 되진 않더라도 소일거리를 제공하고 직접 찾아가 이를 가르쳐드리기도 하고, 만남의 장을 만들어 하나님 말씀도 전한다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가시적인 경로잔치보다 실제적으로 삶에 들어가서 돕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뿐 아니라 정말 공부를 하고 싶으나 사정이 어려운 청년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이들을 위해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지속적인 장학금 제공이 가능하다면 혹여 신학을 하고 싶으나 형편이 되지 못하여 엄두를 내지도 못하는 학생들을 양육할 수 있고 선교사로 키울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지금 갑자기 공장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고, 주변에 원룸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저녁에 할 일이 없어서 술먹고 방탕하게 보내는 청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청년들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리 교회가 나아가야할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윤덕영 목사 : 지역사회를 위한 일이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더 의견이 있으신 분들은 말씀해주세요.

 

황명상 집사 : 사실 교회에 나오면 신앙인들이 이기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비신앙인들과의 관계를 소홀하게 여기게 되는 경향이 있어 차후 이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질 우려가 다분합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지역사회에 다가가서 지역주민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지역이 대기업이 들어오고, 많은 공장들이 들어오면서 점점 젊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이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윤덕영 목사 부임 이후 인터넷 사용을 활성화하고 홈페이지를 개설했는데, 하루에도 50-60명씩 조회를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중의 대다수는 젊은 청년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갈피를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를 헤매는 청년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윤덕영 목사 : 그렇다면 지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이 있을까요?

 

황명상 집사 : 마을에 가보면 젊은이들이 없습니다. 특히 삼성교회 근방 소재지로는 농촌지역이라 나이 드신 분들이 많이 계시고 젊은이들이 적습니다. 그러나 이제까지 들어온 젊은이들의 대부분은 외지에서 들어온 사람들입니다. 즉, 외지에서 이 마을로 들어와서 직장생활을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들에게는 이곳이 객지이므로 우리가 먼저 손을 뻗지 않으면 이들이 스스로 들어오기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들을 맞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직접 다니면서 전도를 하는 방법이나, 체육행사에 초청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위동구 장로 : 지역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여타 다른 교회들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인데 일주일에 우리 교회가 하루 이 지역에 있는 노인들을 모아서 노인학교와 같은 것을 운영해봤으면 합니다. 좀 쉽게 신앙을 접할 수 있도록 교양프로그램을 개설한다던가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인적자원을 동원해서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일익을 담당하면서 자연스럽게 신앙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두 번째로 젊은이들을 포용하는 것은 제도적으로 삼성초등학교가 적령기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지만 유아원은 운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신앙을 심어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담은 유아원, 놀이방과 같은 경우 소정의 실비를 받아가며 운영하므로 지나친 재정적인 부담은 없으며, 아동의 젊은 나이의 부모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좀 더 적극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해야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우선적으로 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하고 인적 자원도 필요하지만 교인이 전담해서 프로그램을 꾸릴 수도 있지만, 노인학교는 강사를 외부에서 섭외하여 건강프로그램이나 오락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수도 있습니다.

 

윤덕영 목사 : 본 지역에는 있는지 확실하지 않으나 정부의 지원을 받고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조항을 적용하는 지역이 있습니다. 이를 본 지역 자치단체에 문의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보니, 이 지역에 한글 교육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성경을 읽기 위한 이와 같은 현실적인 필요들도 고려해볼만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위동구 장로 : 그러한 프로그램은 운영에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합니다. 자칫 노인들의 자존심을 건드릴 수도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편안하게 다가가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류광렬 장로 :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을 할 수밖에 없는데, 분명한 사실은 이러한 용어가 적절할 지는 모르겠으나 우리 교회를 경영이라는 측면에서 분석해볼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회가 성장함으로서 지역사회를 섬길 수 있는 여건조성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 앞에는 늘 이상과 현실이 존재하는데, 이 둘을 잘 조절하는 사람이 앞서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러 가지 대안들 앞에서 이들이 현실성이 있는가를 분명하게 밝혀야 합니다.

 

앞으로 삼성교회가 부흥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목사님의 설교 말씀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당회와 제직회가 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즉, 목사님께서 말씀준비에 힘쓰실 수 있도록 여건과 시스템을 마련해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당회와 제직회가 맡고 있는 직분들을 교인들이 분명하게 알아야 합니다. 여러 사람이 모여서 균형 있게 교회 공동체를 경영하려면 질서와 공의가 바로 서야하고, 이럴 때만이 자유가 방종이 아닌 주님 안에서의 자유가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서 언급된 홈페이지나 인터넷 등으로 젊은 세대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많이 개발되어야 합니다. 이는 매우 중요한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습니다.

 

앞서 얘기된 경로당의 경우 노인들은 교인이건 아니건 우리가 잘 모셔야하는 분들인데, 현실적으로 이들이 교회를 나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자칫 현실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현실성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윤덕영 목사 : 맞습니다. 말씀 사역이 가장 우선순위입니다. 이제는 교회의 장점과 아쉬운 점, 당회와 제직회 운영, 남녀 선교회 운영상황, 주일학교 실태 등에 대해서 말씀해주십시오.

 

류광렬 장로 : 윤 목사 부임 전까지는 실질적으로 조직 당회에서 있었지만 당회가 하나님께서 주신 교회를 질서 있게 잘 운영하는 방법을 몰라서 못해왔습니다. 그러나 목사 부임 이후 당회는 많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고 앞으로 더욱 예의와 성실을 갖추어서 목사의 사역을 지원하는 당회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제직회 역시도 삼성교회가 하나님으로부터 실질적으로 구성원 각자 각자에 우수한 달란트를 다 부여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제직회의 역할은 목사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종의 사업기구인데, 이러한 역할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좀 더 안정을 찾는다면 지금보다 더 잘 운영될 것입니다. 비록 제직원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그 중에서도 누군가 나가게 되면 마음이 아프고 어려운데,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적절하게 채워주셔서 항상 감사함을 느낍니다.

 

윤덕영 목사 : 남선교회에 대해서도 위 장로께서 말씀해주십시오.

 

위동구 장로 : 솔직히 올해부터 남선교회 회장직을 맡겨주셔서 부담이 많습니다. 남선교회 사업이라던가 운영에 있어서도 총회매뉴얼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무조건적으로 따르기 보다는 삼성교회의 실정에 맞게 적용하는 것이 더 옳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올해는 침체된 남선교회를 회복시키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좋은 교제를 나누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에 더욱 노력할 생각입니다. 여력이 된다면 남선교회에서부터 좀 더 적극적으로 기독교 문화에 대해서 좀 더 접근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본 지역은 일산이 가까이 있긴 하지만 문화의 불모지나 다름이 없습니다. 체육시설은 다수 있지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없을 뿐 아니라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는 곳 역시 없습니다. 그러므로 올해는 기독교 박물관을 방문하고 이를 확산할 수 있도록, 교인들 역시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어떠할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좀 더 나아가서 여력이 된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우리 교회 노인들에게도 우리 교회의 역사를 만들고 있는 입장인데, 우리나라의 역사가 어떠한지 국립 박물관이나 고궁 등에 모시고 가는 등 시야를 넓히고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교양적으로도 풍부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된다면 신앙적으로도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윤덕영 목사 : 제가 듣기로는 워크샵에서 남선교회 회원 1인당 1인 전도를 올해의 과제로 제시하셨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총무와 회계도 능력 있는 분들이 맡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남선교회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큽니다.

 

위동구 장로 : 아 물론 전도에 대해서는 우리 남선교회가 앞장서야 되겠고 삼성교회 모든 교인들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제시했던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삶의 현장을 방문하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면 큰 돈 들이지 않고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윤덕영 목사 : 다음으로는 여선교회에서 이제까지의 운영사항 등을 말씀해주십시오.

 

박상숙 권사 : 삼성교회에는 두 개의 여 선교회가 있는데, 30-50대에 해당하는 젊은 여선교회인 ‘루디아’ 선교회가 있고, 51세 이상에 해당하는 ‘마리아’ 선교회가 있습니다. 루디아 선교회는 작년까지도 꼬박꼬박 일주일에 하루는 전도를 나가는 등 전도에 열심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고 실제로도 많은 분들을 전도했습니다. 그 모습이 참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반면 마리아 선교회의 경우 전도 자체가 쉽지 않은 어르신들이 다수 계시므로 자체적으로 화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고, 대신 교회 안의 살림을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윤덕영 목사 : 다음은 교회학교에 대해서 현 상황보다는 앞으로의 방향성에 더욱 중점을 두어서 개선점 등을 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황명상 집사 : 교회 학교에 대해서는 앞으로 상당한 부흥이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선적으로 목사님 부재시에 교인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시는 장로들의 열심을 보았고, 다음으로는 특히 올해 보이지 않게 교회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스스로를 낮추면서 봉사하고 계시는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을 볼 때, 그 만큼 우리 교회에 인적 자원이 풍부하지는 못할지 모르지만 충분히 비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던 바대로, 인근에 젊은이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절실합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성도들 간에도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친교의 시간이 부족했고, 개인적으로도 남선교회나 제직회 등과 같은 회의 문화에 익숙지 못한 점 때문에 원활한 대화가 가능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상숙 권사 : 장점으로는 교회의 위치상 도시교회와 달리 시골의 인심덕에 교인들이 선하고 순진한 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순수한 영혼들은 적절한 활력소만 주어진다면 충분히 폭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형화되어있는 점이 많지 않으므로 좋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으로는 좀 더 적극적인 자세를 갖추어야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부터도 그렇지만 사리는 부분이 많고 적극적으로 나서려는 점이 많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주일학교를 비롯하여 어른들도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전도도 하고 말씀생활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홍인순 장로 : 우리 교인들은 시골 분위기에 맞게 성품들이 매우 순진하고 좋으십니다. 이는 앞서 박 권사의 언급대로 장점일 수도 있지만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조금 더 훈련만 잘된다면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기뻐하시는 성품들을 지녔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몰라서 제대로 역할을 감당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당회원으로써, 제직위원으로써 해야 할 본분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고 이러한 바탕 위에 잘 해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교회차원에서 애기하자면 신앙적으로 교회에서는 하나님 말씀 중심이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합니다. 제직위원은 이러한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 최우선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목사를 통해 전해지는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그렇다면 이를 잘 따르고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본분을 못하는 것이 우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교회를 섬기는데 있어서 아쉬운 점이고 부족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선할 점은 하나님 말씀을 알고 듣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에 순종하고 미흡한 부분은 개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직위원, 당회원은 소명의식을 갖고 자신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이 가능하지 않다면 지역을 품고 나라를 품는 사역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뿐만 아니라 교회를 섬기는 자는 자신의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교회에 덕이 되지 않는 언행이라면 이를 삼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하지 않고 사람의 편에서 얘기하고 육의 생각으로 언행을 함부로 하여 교인들의 믿음이 도리어 떨어지는 경우를 왕왕 보아왔습니다. 이를 개선하여 초신자가 낙심하지 않게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광 돌리고 싶은 점을 말씀드리고 싶은데, 앞으로의 비전은 말할 것도 없지만, 하나님께서 이제까지도 놀랍게 역사하셔서 삼성교회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에 있어서는 하나님께서 앞장서서 이끌어 가셨다는 점입니다. 일례로 어떤 행사를 계획하건 오전까지 비가 오더라도 행사 시작 전에 비가 그치는 등 하나님께서 세밀하게 우리를 도우셔서 단 한 차례도 계획이 흐트러짐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윤덕영 목사 : 홍 장로께서는 앞서 하나님께서는 항상 삼성교회의 사역에 앞장서서 도우시며, 제직의 경우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 분의 질서에 맞게 그들의 본문, 역할을 잘 감당해야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위동구 장로 : 저는 2008년, 2010년 그리고 2011년 세 차례 전교인 여름수련회를 봤습니다. 삼성교회를 제외하고서 회비 없이 교회 재정만으로 전교인 수련회를 진행할 수 있는 교회는 아마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기도 했지만 참여한 분들이 모두 일사분란하게 수련회를 운영하여서 수련회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생각되고 삼성교회가 가능성이 있는 교회라는 점을 다시금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계기였습니다.

 

또한, 주일 오후찬양예배 후 학교 운동장에서 체육활동으로 진행하는데 성도간의 친교를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보통은 신앙생활을 하면서 매우 이기적으로 변하기 마련인데 이러한 공동생활의 체험을 통하여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계기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하기 어려운 일들을 우리 교회가 이루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개선점이라고 하면 좀 더 예배나 행사에의 참여의식이 높아져야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처럼 온유와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섬김의 자세를 갖추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남의 의견을 존중하고 귀 기울여 경청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이것들이 가능해진다면 진정한 의미의 천국을 이루는 교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류광렬 장로 : 우선적으로 윤 목사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아는 바에 의하면 신학적으로 가능성이 많으시지만 삼성교회와 같은 작은 교회를 항상 기분 좋게 섬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교인들이 생각하고 기대하는 대로라면, 삼성교회도 잘 준비 된다면 5년 안에 상당한 변화와 부흥이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앞으로 좀 더 보완하였으면 하는 점은 섬기는 자들이 자신의 위지와 본분을 명확하게 인지해야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남녀선교회의 경우 교회의 권면과 지도를 받아야하는데 큰 일이 있을 경우에는 목사님께 보고를 드려야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 전체적으로 삼성교회가 많이 개선되었지만 앞으로도 더욱 더 신경써야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예수 믿는 사람들의 기본 동작은 ‘순종’인데, 이게 참 어려운 부분입니다. 또한 이 시대에 인간들이 모인 공동체에는 비전과 깨달음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삼성교회에서 분명히 발전적인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윤덕영 목사 : 이제 제가 성도님들에게 중요한 제안 하나를 드리겠습니다. 교회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예배입니다. 찬양대에 자원해서 봉사하는 반주자와 지휘자도 계시는데, 지휘자는 교역자 못지않게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교회의 지도자들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예배를 진행함에 있어 하나님께 영광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만약 유급으로 운영이 된다면 재정적인 부분에 있어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지휘자에 관하여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교회 학교에 관하여 현황이 어떠하고 이제까지 어떻게 운영되어왔는지를 간략하게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세창 전도사 : 현재 교육부서는 성경의 지명과 이름들을 따서 편제를 개편하였습니다. 아동부의 경우 ‘여호와 샬롬’이라 지었고, 중고등부의 경우 ‘여호와 닛시’라 지었습니다. 이와 같은 편제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본교회 출신의 청년들의 경우 중고등부라고 이름지을 경우 수용하기에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서 이름을 달리 짓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비해서 여호와 샬롬부에 여교사 분들이 많이 충원되어 아이들을 모두 충분히 돌볼 수 있을 정도로 교사가 갖추어졌습니다. 특히 열정과 자격을 갖추신 분들이 많이 섬기게 되어서 부서 운영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부장 중심의 체제로 운영하여 웬만한 행사들은 부장을 중심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계획 중에 있습니다. 여호와 샬롬은 박상숙 권사께서 총괄하여 섬기시고 여호와 닛시는 안학수 집사께서 전체적으로 맡아 해주실 것입니다. 이를 통하여 부서 조직도 새로워지고, 교육의 질에 있어서도 좀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상숙 권사 : 주일학교나 중고등부에 대해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현재 삼성초등학교 학생들의 경우 거의 50%가량은 이 마을 아이들이 아닙니다. 문산, 금촌, 갈현 등지 출신 아이들이 학교가 좋아서 삼성초등학교로 출석하고 있는 상황이라 작정하고 전도를 하려고 해도 하교를 하는 즉시 학부모를 따라 집으로 바로 가는 식이라 전도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아이들이 점점 늘어나기보다 줄어들고 있어 아쉽습니다. 사실 여호와 닛시의 경우 전도의 소지가 아직 많이 남아있지만 여호와 샬롬의 경우는 그러한 기대를 하기가 힘들어 아쉽지만 딱히 대안을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아 답답합니다.

 

윤덕영 목사 : 교회학교가 필요한 점, 혹은 보완할 부분 등은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말씀해주십시오. 이를테면, 아이들의 부모가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는 데 있어 불편함은 없는지, 혹은 어른 만이 중심이 아니라 아이들 역시도 주일 신앙생활에 있어 어려운 부분은 없는지 말씀해주세요. 교회학교의 경우 숫자에 상관없이 공을 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 수는 하나님께서 보내주시는 것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교의 1순위가 교회학교의 부흥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믿음으로 바로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위동구 장로 : 제가 전문성은 없지만, 삼성초등학교가 유명하여 여러 지역에서 학생들이 찾아오듯이 삼성교회 여호와 샬롬부 역시도 좋은 소문이 난다면 멀리서건 가까운 곳에서건 분명히 아이들의 수는 늘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점은 한 생명, 한 영혼을 귀중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한 어린 생명에 온 정성과 공을 들여 그를 위해 기도할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윤덕영 목사 : 아이들을 안전하게 맡길 수 있도록 교통과 같은 면에 있어서도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제까지 삼성교회의 과거와 미래를 아울러 잘 말씀해주셨습니다. 이 시간에는 교회사를 정리함에 있어서 부서별로 사진 기록이라던가 글 등을 잘 정리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기도>

 

하나님 비록 우리가 작은 교회지만, 성경에 나왔던 칭찬받았던 교회처럼 군인들을 섬겨왔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지역사회의 많은 일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감당할 수 있게 해주신 점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고백처럼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인도하셨사오니 이를 믿고 소망 가운데서 주님을 찬양하고, 교회사 작업을 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아버지 하나님, 이러한 작업들이 과거와 미래의 이정표가 되게 하셔서 이후에 더욱 더 주님의 영광 안에서 달려가는 삼성교회가 되게 하시고, 교회의 직분자들이 다 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주님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성전의 벽돌을 쌓는 마음으로 이 시간 대화하고 마음을 나누었사오니 이것이 모아져서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참석한 모든 분들과 임병해 국장 이 교회사를 만드는 모든 절차가 삼성교회의 모든 교인들의 기도와 사랑 가운데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나님 역사하여주시옵소서. 이제 자료를 3월 중순까지 수집하고 이후에 원고작업과 인쇄가 진행될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게 하시고 지혜와 주님께서 주시는 소명감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은혜를 내려 주시옵소서. 감사드리옵고 주님께 영광드리옵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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