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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지명하여 택하였다!”

 

전금옥집사

 

“내가 너를 지명하여 택하였다!” 저는 언제인지 모르지만 주님의 말씀이 좋았습니다. 주님의 말씀이 저를 주님 전으로 이끌었던 것 같아요. 제가 이 곳에 온 지도 14년이 되는데 그 이전에는 주님을 만났지만 뜨거움이 없었고 갈급함도 있지만 주님께 가까이 가는 것은 원치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이 좋아서 아이들은 교회에 보냈습니다.

 

그런 와중에 아이들이 엄마는 안 가면서 자기네만 교회에 보낸다고 투덜댈 때에, 어느 순간에 주님 전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삶 가운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늘 함께 동행하며 힘이 되어 준 것을 느끼면서 주님의 도우심으로 교회생활을 했던 것 같습니다. 주로 주방봉사하는 일에 마음이 끌리어 주님이 정하신 마음으로 한결같이 생활했지만 가끔씩은 분을 내기도 하며 그런 시간들이 흘러가면서 주님이 원하시지 않는 3년의 기간 동안에 교회생활을 못하고 방황하였습니다. 다시 주님 곁으로 돌아와서 교회생활을 하면서 아쉬웠던 것은 예전에 계셨던 분들이 안계셔서 허전했지만 주님께서는 나의 생각과 주님의 입술을 주장하여 주셔서 나는 이 자리를 지키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시간이 흘러가면서 주님을 더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건강의 문제가 생겨서 주님께 올바로 나가지 못하고 주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주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저에게 변함없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삶 가운데 주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내가 태어날 때부터 눈물로써 나를 위로하여 주시고, 내가 아파할 때 주님이 같이 아파했고, 주님께서는 나의 어리석음도 오래 참아주시고 인내로써 저를 지켜보셨습니다. 아버지께 부르짖어 홀로 설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나의 무거운 짐을 대신 주님께 대신 지게 하셨고, 자유를 누리지 못한 마음을 자유케 하시고, 담대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셔서 주님 뵈올 때 막힌 담을 헐어주신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일들로 인하여 주님을 섬기겠습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이 땅위에 살 동안 아버지의 나라가 임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땅위에 주님을 모르는 불쌍한 사람에게 긍휼과 자비를 베푸시어 주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주님이 주시는 믿음을 소멸하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게 하여 주시고, 주님께 영광돌리는 삶으로 인도하여 주소서. 이후의 후손들이 주님의 영원한 복을 받아 자손 만대까지 형통한 삶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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