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스프룰, 거듭남이란 무엇인가?
스프룰의 책은 신앙의 큰 그림을 그리는데 매우 유익하다. 기독교에 대한 20여 가지 핵심질문을 소책자로 만들었다.
6번째 책인 <거듭남이란 무엇인가?> 거듭남은 기독교인의 필수조건이다. 거듭남이 없으면 기독교인이 아니다.
설령 자기의 태어난 시간과 방법을 모르더라도, 심지어 자기 나이를 모를지라도,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인간이라는 사실이 있듯이, 자기가 중생한 날짜와 방법을 모르더라도 중요한 것은 내가 중생받은 존재임을 아는 것이다.
인간은 육적으로는 살았으나 영적으로는 죽어 있다! 이것이 죄의 결과이다.
거듭남은 '위로부터 난다' '다시 태어난다'는 뜻이다. 영적으로 새 생명을 얻은 것을 말한다.
죄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성령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새로운 삶을 말한다.
중생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인간이 협력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성화의 과정은 인간이 협력하여 "두려움과 떨림으로 네 구원을 이루어가라" 하셨지만, 중생은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하신다!
중생은 신비이다.
중생은 즉각적이다.
중생은 영원하다. <한번 구원은 영원하다>는 개혁주의 입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사역이 완전하고, 하나님의 주권이 감사하다(어거스틴의 입장이다.). 그러나 인간의 책임을 강조하는 입장에서는 <구원의 길에서 떨어질 수 있다>는 입장을 가지게 된다. (감리교나 아르메니아적인 입장이다.)
중생은 새로운 삶의 시작이다. 완성이 아니다. 중생이 없으면 기독교인의 삶이 시작된 것이 아니다.
구원의 순서.
여기서 구원의 순서를 생각해보자. 중생했기에 믿음을 가지는 것인가? 아니면 믿음을 가졌기에 중생한 것인가? 중생이 먼저다. 만일 믿음이 먼저라면 이것은 마치 내가 믿음의 주체가 되는 것 같은 것이다. 아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셔서 성령으로 역사하셔서 거듭나게 하시고, 중생했기에 믿음을 가지고 회개하고 새 삶을 시작하는 것이다.
- 당신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였는가?
- 당신은 중생한 사람인가? 그리스도인인가?
중생이 있은 후에 영적 성장이 있다.
새로 태어난 아이가 울게 되고 젖을 먹듯이, 우는 것은 기도요, 젖을 먹는 것은 말씀을 영의 양식으로 먹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