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 벅의 <성경이야기>
<대지>의 저서 펄 벅이 성경이야기를 오늘날 우리에게 다시 이야기하고 있다.
펄 벅의 구약성경야기(상권), 신약성경이야기(하권)은 우리 말로 번역되었으나 지금은 절판되었다.
중고책을 구하거나 도서관에서 구해야만 한다. 아니면 영어책을 구입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소개하지 않을 수 없다.
펄 벅의 파란색 영어책은 구약성서 이야기이고, 빨간색 영어책은 신약성서 이야기이다.
이 책을 소개하지 않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필자는 매주 금요일, 교회다니지 않는 사람들이 대다수인 어느 직장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다.
고민은 그들은 성경을 모르고, 교회를 경험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나는 성경의 내용을 재미있고, 유익하게 잘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말씀을 전한다.
성경을 모르고, 교회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성경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성경을 읽고 또 읽어도, 어떻게 전해야할 지 잘 모르겠다.
더구나 다른 사람의 설교집은 그 직장예배에서 설교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놀라운 것은 성경본문을 전할 때에, 펄 벅의 <구약성경이야기>를 읽으면 영감이 떠오른다.
문자가 살아움직이면서, 책 속에서 사람이 나오는 것을 느낀다.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펄 벅의 <구약성경 이야기>를 읽으면, 성경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 성경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영감이 생긴다.
놀라운 것은 듣는 사람들이, 지루한 설교로 듣지 않고, 성경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듣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성경을 모르는 사람에게 성경을 생생하게 전달 하게 해주는 책이 바로 펄 벅의 <구약성경 이야기>이다.
나는 기대한다. <신약 성서 이야기> <예수 그리스도>도, 펄 벅의 놀라운 필력으로 우리에게 생생한 성경 이야기를 들려주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