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성의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
이 책을 피택자 교육의 교재로 정하여, 매주 한 장씩 읽으면서 십자가의 복음을 삶속에 적용해보았다.
왜 열심이 있고 믿음이 있다면서 교회에서 오히려 문제를 일으킬까? 그것은 '자아의 문제'이다.
구원은 받았으나, 아직도 자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것이다. 십자가를 믿는 것은 '나의 옛사람도 십자가에 죽고, 이제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는 것을 실제로 믿는 것이다.'(갈2:20) 성령님께서는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을 우리에게 직접 적용하게 하신다. 그것은 이론이 아니라 실제이다.
믿음을 진단하는 척도는 얼마나 염려하지 않는 삶을 사느냐 하는 것이다.
"복음의 능력이면 충분하다"는 고백을 할 수 있다면,
한국 교회는 여전히 소 망이 있다는 것을 이 책에서 느꼈다.
복음이면 충분하다는 것을 단순히 이론이 아니라,
저자가 삶에서 체험하고 적용한 것을 진정성있게 보여주고 있다.
재미있다. 유익하다. 신앙의 변화와 성장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