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만드는 사람들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우리 나라와 국제 사회에 긴장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갈등은 가정, 직장, 사회, 교회 등 모든 인간관계와 공동체 어느 곳에나 존재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의 정체성은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Peace-maker)입니다. 주님께서도 팔복에서 말씀하십니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5:9)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 평화를 만들어가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첫째, 내 마음에 평화(peace)가 없이는 결코 화평을 만드는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이 마음의 평화는 어떻게 누릴 수 있습니까?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고후5:20),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것입니다(롬5:1). 먼저 하나님과 화목하는 것이 진정한 평화를 만드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지 마십시오. 순종합시다. 주님을 걱정하게 하지 맙시다.
둘째, 하나님의 사랑의 음성을 매 순간 들으십시오. 예수님께서 세례받으실 때 하늘이 열리고 소리가 들렸습니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잘 수행하려면, 하나님의 사랑의 음성을 들어야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고 화목하게 하는 사역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이 음성을 들어야 얼마나 내가 중요한 존재인지(중요성), 하나님 안에서 얼마나 안전한지(안정감과 소속감)을 느끼며 사역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셋째,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감당하려면, 내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서, 성령 충만함으로 주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감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려분, 진정으로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됩시다. 2016년 주제가 “주님,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입니
다. 예배 시간 끝부분에 주제 말씀인 고린도후서 5장 18절을 제창하면서,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맡은 사람임을 기억하면서 세상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