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우리 왕이 오신다!” 예수님은 평화의 왕으로 죄와 불순종으로 오염된 이 세상을 새롭게 창조하시고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대림절에는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며 4개의 초를 준비합니다. 첫째 주에는 보라색초, 둘째 주에는 연보라색 초, 셋째 주에는 분홍색 초, 넷째 주에는 흰색 초에 불을 붙입니다. 초의 색깔이 차츰 밝은 색으로 바뀌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것에 대한 기쁨을 뜻합니다.
믿음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아하! 그렇구나’하고 복음을 깨닫고 받아들이는 믿음입니다. ‘아,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으셨구나.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구나. 세상 사람의 죄를 사하시기 위하여 세상에 오셨구나. 부활하셔서 하나님의 아들로 확인받으셨구나.’ 복음의 내용이 믿어지는 것입니다.
둘째는 주님을 의지하고 끝까지 충성하는 믿음입니다. 깨닫고 믿는 데서부터 시작하여 충성하는 믿음까지 가는 것입니다. 믿음은 깨달음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순종하는 행위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예수를 믿는 사람을 의인은 아니지만 의인으로 여기십니다. 또한 믿는 자에게 성령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성령을 통하여 성장하고, 갈수록 더 의로운 사람으로 되어갑니다. 점차 충성스러운 사람, 믿을 만한 사람, 복종하는 사람이 되어갑니다.
“믿음에서 믿음에 이르게 됩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믿는 자는 의인이라고 선포하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성령님을 보내주셔서 우리는 깨끗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또 능력을 받아서 의로운 생활을 합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이 땅에 완전한 공의가 이루어져 모든 죄문제가 해결될 것입니다. 이것은 개인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하심을 얻는 것과 동시에, 이 세상에 하나님의 의가 회복되고 완성되는 것입니다.
태어날 아기 예수님이 누구신가? 그 분은 이 세상에 오시는 만왕의 왕이시며, 하나님의 의를 나타내시고 하나님의 의를 이루실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