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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온 편지

목사님, 저는 여기 울란바토르 기술대학교 바로 옆 12층 아파트 중에 7층에 묵고 있습니다. (인쇄) 기계는 학교 내에 있습니다. 여기서 멀지않은 곳에 울란바토르역이 있습니다. 도로는 상태가 별로 좋지않고 여기저기 많이 갈라져 있습니다. 오늘은 새벽에 근처에 교회가 있어서 가보았더니 한인교회가 아니었습니다. 한인교회를 알아봐야 하겠습니다.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활기가있어 보였고 한국날씨보다는 약간 추운정도입니다. 어제는 공항에 통역사와 시의원이 마중을 나왔습니다. 인쇄에 대하여 나라에서도 관심이 많다고 했습니다. 컴퓨터가 상태가 안좋아서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아무튼 여기서 저의 역할이 무거워졌습니다.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목사님 오늘은 교외로 바람 쐬러 나간답니다. 다음에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2013. 5. 25. 이성희 집사로부터)

 

이것은 지난 주 몽골에 가신 이성희 집사의 편지입니다. 그 동안 파주 출판 단지에서 인쇄업을 하시다가, 몽골의 초청을 받아 인쇄기술자로 가게 되었습니다. 마침 출국 전에 시간이 있어서 집중적으로 성경공부를 저와 하였습니다. 이 집사님은 좋은 제자였습니다. 목마른 사슴과 같이 말씀을 사모하였습니다. 화요일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출애굽기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원의 사건을 공부하며, 우리의 삶에 적용하였습니다. 목요일 새벽 6시 30에서 8시 30분까지 말씀훈련을 했습니다. 그리고 몽골에 가서 말씀묵상하도록 매주 숙제를 내도록 했습니다. 금요일, 몽골로 출국하는 날, 여호수아 1장 7절을 낭독하고 기도한 후에 인천 국제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도록 문산 버스터미날까지 배웅해드렸습니다.

 

이성희 집사님을 위해서 성도님들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첫째는 제가 매주 내는 말씀숙제를 잘 하고 주님과 늘 동행하도록, 둘째는 탁월한 인쇄기술로 몽골의 사람들을 잘 교육하고, 건강하게 일하도록, 셋째 좋은 교회와 좋은 신앙의 사람들을 만나서 교제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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