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직도 성탄의 절기입니다 성탄절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성탄절기는 12일간 지속됩니다. 우리의 신앙에는 리듬이 있습니다. 그 리듬은 교회의 절기를 따라 이루어집니다. 교회에는 6대 절기가 있습니다. 대림절, 성탄절, 주현절, 사순절, 부활절, 성령강림절입니다.

 

지난 4주의 대림절기간 동안에 우리는 참 소망이 되신 예수님을 기다렸습니다. 특별새벽기도회 기간에는 “문밖에 서서 기다리시는 예수님”(계3:20)이라는 주제로 말씀묵상을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탄생과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기간 동안은 들뜬 마음으로 흥청망청 노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교회의 문과 우리 마음의 문을 부드럽고 지속적으로 두드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마음을 정화시켜야 합니다. 거짓과 분노, 탐욕과 미움을 씻어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귀한 손님을 계속 문밖에 서서 기다리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대림절은 회개의 절기입니다. 예수님이 오시면 우리를 죄와 죽음의 권세에서 해방시켜주십니다. 거짓과 미움의 쇠사슬에서 우리를 풀어주셔서 사랑하고 섬기는 자유인이 되게 하십니다. “진리(예수님)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2)

 

“메리 크리스마스” “축~ 성탄!” 지난 25일 성탄감사예배를 드리며 성탄절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성탄절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성탄절기는 12일 기간 동안 지속됩니다. 빛이 온 누리를 밝게 하듯, 구주 예수님의 성탄의 은총이 여러분과 가정과 이 지역을 밝게 비추어주십니다. 마음껏 기뻐하며 즐거워합시다. 성탄 기간의 색상은 흰색입니다. 흰색은 성탄절과 부활절에 사용하는 색상입니다. 거룩, 순결, 완전, 영광, 즐거움의 색을 의미합니다.

 

기독교인은 일년 365일 동안 6대 절기의 리듬을 따라서 신앙생활의 리듬을 맞추게 됩니다. 신앙생활도 리듬을 타야지 즐겁고 유익하고, 신앙이 균형있게 성장합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절기를 지키는 것은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삶의 리듬이며, 예수님의 삶을 따라가는 것임을 알아야겠습니다. 6대 절기가운데 한국교회에서 잘 지키지도 않고 잘 모르는 것이 주현절입니다. 주현절이란 말 그대로 주님께서 공식적으로 나타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의 공생애에 나타나셔서 가르치시고 치유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신 일을 하셨습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가르치시고 치유하고 섬기셨던 것처럼, 우리도 사람들을 섬기며 복음을 증거하는 삶을 본받는 기간입니다. 이제 송구영신예배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 해를 잘 마무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송구영신예배 때에 2013년도 기도하는 제목을 세 가지 정도씩 준비해오시기 바랍니다. 개인/교회/나라를 위한 기도제목을 준비해오시기 바랍니다.

 

한 해 동안 주간성경공부에 동참하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에게 상품을 일일이 드리지 않았습니다. 거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주간성경공부를 통해서 말씀을 가까이 하는 것 자체가 ‘복’이 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것을 확신합니다. 주야로 말씀을 읽고, 지키는 자에게 하나님의 복이 임합니다. 할렐루야!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