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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교리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였다”(요15:16) 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생각해보세요. 여러분이 하나님을 믿은 것입니까? 하나님이 여러분을 선택하신 것입니까? 바른 답은 하나님의 자유로우신 절대주권적 은혜가 우리를 선택하신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게 된 것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저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삼성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이유에서이든지 우리를 여기까지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친구를 통해서, 가족을 통해서, 아니면 개인적인 고난과 어려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여기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것과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신 것중 어느 쪽이 더 확실하겠습니까? 우리의 믿음이나 약속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약해지고 넘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유보다 크신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붙들고 계시는 이 선택하심의 교리는 영원히 변함없는 진리입니다. 하나님의 절대주권 때문에 우리의 구원은 확실하고 안전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교회를 주님의 신부로 삼고자 합니다. 교회된 우리는 주님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은혜에 그저 감사하고 감격할 따름입니다. 그 사랑을 믿어 의심치 않고 받아들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 ‘하나님이 나를 선택하셨다’ 이것을 한 시도 잊지 않는 것이 신앙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죄인인 우리를 사랑받을 만한 사람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어가시는 사랑입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작품으로 만들어가시는 하나님의 결단이요 의지입니다. 그 구원을 시작하신 주님은 반드시 완성하실 것입니다.

 

혹자는 하나님의 선택하심에 반론을 제기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구원받지 못하는 것입니까? 어찌하여 다른 사람들(친지, 친구, 조상 등)은 선택하지 않고 나를 선택한 것인가? 이건 불공평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이 잘못된 것 아닌가?’ 이렇게 반문하는 것은 다 어리석은 것입니다. 어찌 인간이 하나님의 구원을 다 이해하고 알 수 있겠습니까. 혼기가 찬 여인에게 마침 흠모할만한 이상적인 남자가 나타나 사랑을 고백합니다. 그런데 이 여인은 그 많은 세상여자들이 있는데 어찌 나를 선택했냐고, 어찌 나를 사랑하느냐며 3년 동안 따지기만 한다면 이 얼마나 어리석은 태도입니까. 이렇게 10년, 20년 동안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고 따지기만 하는 어리석은 삶을 살지는 않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계시된 하나님의 사랑을 감읍하며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새사람이 됩니다.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것은 사랑받은 인생, 하나님께 인정받은 인생, 모든 일에 이기고도 남는 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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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선택하심에 대하여 이렇게 반론할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이 절대주권으로 선택할 자를 선택하고 유기할 자를 유기한다면, 인간의 책임을 무시하는 모순을 저지르는 것 아닙니까? 아닙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반역하고 죄를 지은 것은 인간의 책임입니다. 죄악은 분명히 인간의 책임입니다. 그 죄인을 구원하시는 것은 누구를 구원하든지 하나님은 자비하시고 은혜로운 분입니다.

2. 모든 사람을 선택하지 않은 하나님은 불의한 것 아닌가? 아닙니다. 마땅히 죄로 인하여 형벌받을 사람을 용서하시고 구원하신 분에게 그 자비와 은혜에 감사해야지 비난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3. 하나님의 절대주권은 구원받지 못할 인간을 구원하신다는 '구원의 길'에 대한 소망을 주는 것입니다. 구원받을 자격이 없는 자, 사랑받을 수 없는 죄인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4. 하나님의 절대주권은 하나님과 인간, 무한과 유한, 창조주와 피조물의 '무한한 차이' '무한한 틈'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마치 나의 상대자처럼, 인간처럼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인간의 자유와 하나님의 절대주권은 모순되거나 상치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인간의 책임은 서로 모순되지 않습니다.

5. '하나님이 다 주관하시니, 난 전도 안해도 된다, 난 기도하지 않아도 된다, 하나님이 다 작정하셨으니 난 공부안하고 노력안하고 된다.'는 생각을 잘못된 것이다.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나의 의무는 내가 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6. 하나님의 절대주권은 하나님을 독재자로 만드는 것이 아닌가? 아니다. 하나님의 절대주권은 인간에게 은혜를 베풀고, 은혜를 베풀고자 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이다. 하나님을 독재자로 생각하고 믿는 자체가 1) 나의 나됨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전적 타락한 존재이며 죄인이며, 하나님의 구원과 은혜가 필요한 것을 모르는 것이다. 2) 하나님의 사랑과 거룩하심과 자비과 긍휼의 속성을 모르는 것이다. 3) 하나님을 독재자로 생각하는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모르며, 구원받지 못한 증거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이 안심이요 평안이요 소망이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는 구원받지 못한 사람에게는 저주요, 심판이요 두려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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