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인 여름수련회를 충남 태안 서초휴양소와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은혜가운데 마쳤습니다. 떠나기 전날 아침만 해도 비가 많이 내렸으나, 수련회 기간의 날씨는 환상적이었습니다. 살짝 구름이 끼어서 폭염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수련회는 청년과 학생들 30명 정도와 장년 40여명이 참석하여 남녀노소가 모두 한 가족이 되어 진행되었습니다. 담임목사가 개회예배, 공동체 훈련, 성찬식, 폐회예배를 진행하였으며, 이종상 목사님께서 저녁집회때 모닥불을 피워놓고 이야기하듯이 편안하고 은혜롭게 말씀을 증거해 주셨습니다. 첫째 날 오후에는 잔디운동장에서 축구 족구 배드민턴 그라운드 골프를 하였고, 둘째 날 오후에는 몽산포해수욕장 갯벌에서 조개잡기체험과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첫날에 여자부 축구경기에서 장년부와 학생부가 겨루어서 일대일 무승부가 되었고, 이어서 벌어진 승부차기에서 이명순 집사님의 결승골로 장년부가 승리하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참으로 유쾌하고 신나는 장면이었습니다 . 둘째 날 아침 우종덕 목사님께서 제직 세미나를 진행한 후, 점심시간에는 생일을 맞은 황양순 집사님을 위하여 깜짝 생일축하파티를 열어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였습니다. 모든 지도와 안내대로 잘 따라준 청년과 학생들, 전체를 책임져주신 류광열 장로님과 실무를 맡아서 진행한 최명수 집사님, 그리고 모든 제직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삼성교회의 신앙의 공동체가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지를 깨닫는 귀한 수련회였습니다.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추억이 담긴 사진들이 교회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습니다.
여름성경학교가 수련회에 곧이어서 목요일과 금요일날 진행되었습니다. 20명 내외의 어린이가 참석한 이번 수련회는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주세창 전도사님을 비롯하여 수고하신 박상숙 권사님과 교사들 그리고 학생교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참빛이신 예수님을 알고 세상의 빛으로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교회학교 어린이들이 되기를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교역자 휴가 저는 가족과 함께 쉬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서로 떨어져 있을 때 서로의 소중함을 알고 더 가까워지게 된다고 합니다. 이번 안식을 통하여 더욱 주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고 양떼를 은혜의 복음의 말씀으로 먹이는 목사가 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교우님, 12일(주일)날 다시 만날 때까지 무더위 가운데서도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