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핵심은 관계입니다. 신앙생활을 관계의 훈련이라고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교회의 문제는 교리나 신앙의 문제가 아니라 관계에서 옵니다. 관계는 신앙생활의 열매요 중요한 성숙의 척도입니다. 먼저는 수직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훈련이고, 수평적으로는 사람들과의 관계훈련입니다. 관계 목회에 대한 저의 생각을 나누고자 합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첫째,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즐거워하라. 예배는 우리 삶의 무질서와 우리 마음의 온갖 욕망과 소리들을 하나로 모아주는 중요한 삶의 첫 단추입니다. 예배시간에 일찍 나와, 앞자리가 비지 않도록 앉으시기 바랍니다. 둘째, 기도의 특권을 사용하라. 개인기도와 새벽기도를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 수요일부터 새벽기도회가 생깁니다. 성령님께서 기도할 마음을 주실 때 언제든지 와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사람과의 관계를 아름답게 가꾸어 갑시다. 이번 전교인 여름수련회 에서는 쉼과 놀이와 관계훈련을 하고자 합니다. 관계의 지평을 넓히고 서로를 돌아보아 기쁨이 충만해지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부부가 참석하면 더 유익합니다. 사람과의 만남을 소중하시기 바랍니다. 예배에서의 만남, 일터에서의 만남, 가정에서 가족간의 관계를 아름답게 가꾸어 가도록 함께 노력합니다. 사람과의 만남에는 놀이가 있고, 웃음과 울음이 있고, 기도가 있고, 예배가 있고, 삶이 신앙과 분리되지 않는 곳입니다. 구역모임은 이런 소그룹의 좋은 모델입니다.
성령님은 관계를 회복하시는 영이십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사람과의 관계에 화평을 주시는 영이십니다. 당신은 성령님과 동행하십니까? 이번 주에 마가복음 주간성경공부에 30명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구역별로는 은혜 온유 7명, 믿음 6명, 소망 5명입니다. 제직들은 열심을 내시고 참여하시기를 바랍니다. (목양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