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50일(The Great Fifty Days) 부활절기
주님의 부활을 매년 기념하던 초대 그리스도인들은 결코 부활절 하루의 행사로 만족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부활의 감격과 기쁨을 7주간, 50일간을 ‘부활절기’(Easter Season)로 지켰습니다. 이 ‘기쁨의 50일’(또는 ‘위대한 50일’)의 마지막 날이 ‘오순절’이고 ‘성령강림절’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부활절과 오순절 성령강림절은 교회력에서 가장 오래되고 중요한 절기인 ‘기쁨의 절기’의 첫째 날과 마지막 날이 된 것입니다.
올 해의 예수님 승천일은 부활절인 3월 27일 후 40일이 되는 목요일 5월 5일이며, 그 후 열흘째가 되는 5월 15일은 성령강림 주일로 기념합니다. 따라서 지금 시기는 승천일과 성령강림주일 사이의 날들로 성령강림을 기다리는 기간에 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