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의 성경적 의미 성경에 나타난 추수감사절은 초막절이다. 초막절은 추수를 마친 후 유대력으로 7월 15일부터 1주일 동안 지키는 것이다. 초막절에는 집 밖에 초막을 짓고 그 곳에서 일주일을 지내는 것이다. 초막은 불완전하고 불편한 임시거처다. 왜성경은 풍요하고 즐거운 추수감사절에 초라한 초막으로 나아가라고 명령하는가?
첫째, 약 40년간 광야생활을 하면서 출애굽 시절의 삶을 체험하는 것이다. 과거에 어려웠던 형편을 돌아보면서 현재의 풍요로운 삶에 감사하라는 것이다.
둘째, 초막은 불편한 곳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셨고 하나님이 보호하시고 공급하셨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뜻이다. 광야에서는 오로지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바라보았다. 풍요롭게 되면 하나님을 잃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다시금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감사하자.
셋째, 초막은 미래의 꿈과 소망이 있었던 곳이다. 광야에서 보내면서 약속의 땅을 바라보며 꿈을 꾸었다. 밤의 별들을 보면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들려주었다. 현실의 풍요와 안정은 인간의 꿈과 소망을 빼앗아가는 경향이 있다. 초막으로 가라는 것은 다시금 초막 생활 때 소유했던 미래의 꿈을 되찾으라는 뜻이다.
마지막으로 이 축제에는 객과 고아와 과부를 잊지 말아야 한다.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경제적으로 기반이 없는 사람들을 기억하고 초청하여 함께 즐거워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백성들도 애굽에서 종되었던 생활을 기억하면서 불우한 이웃들을 돌봐야 하기 때문이다. 이게 추수감사절의 정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