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마다 ‘출애굽기’를 설교하고 있다. 우리도 <나의 출애굽기>를 만들어가자. 잘못된 습성들, 걱정과 염려, 원망과 불평, 나태함과 무책임함 등으로부터 탈출과 해방을 경험하자. 마지막 재앙(12장)으로 인하여 애굽의 모든 가정은 맏이의 죽음을 경험하고 애곡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길을 예비하셨다. 흠없는 1년 된 숫컷의 어린 양을 잡아서 문 양쪽 기둥에 바르고 문인방에 ‘그 피를 바르라’는 것이다. “그 피를 볼 때에 내가 넘어가리라.”
유월절(Pass-over)이란? 죽음의 저주가 ‘지나갔다’(pass), ‘넘어갔다’는 뜻입니다. 이 사건이 있는 달을 첫 달로 삼으라고 명령하셨다. 예수님은 유월절 날 잡히시고 십자가에 돌아가셔서 피를 흘리셨다. 최후의 만찬은 예수님이 제자들과 유월절에 마지막 식사를 한 것이었다. 예수님이 탄생하기 약 1,500년 전의 사건인 출애굽의 유월절은 예수님께서 바로 우리의 구원의 길임을 계시하고 있다. 성경의 통일성이 놀랍지 않은가?
예수님은 “나의 살을 먹고 나의 피를 마시는 자는 살리라.” 말씀하셨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구원의 길임을 잊지 말자. 우리는 믿음으로 그 은혜를 내 것으로 삼아 누릴 수 있다. 오늘날 성찬식에 참여하는 것은 유월절 사건을 기념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죄의 형벌과 사탄의 권세로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하신 보혈의 공로로 해방된 것을 기념하며 구원의 기쁨과 감사로 성찬식에 참여한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피의 복음’이 새로운 삶의 열쇠이다. 예수님은 나를 위해 죽으시고 나는 살아났다.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새 생명 가운데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