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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소감문 (권인숙)

 

저는 원래 매일 성경을 5장씩 읽으려고 마음먹은 것이 있어서 구약성경 스가랴서쪽을 읽고 있었던 터에 성경통독을 한다 하셔서 말라기까지 읽고 나서 다시 창세기부터 읽느라고 1월 7일 저녁부터 읽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매일 새벽에 2시간쯤 읽었고 평소에도 낮에 시간되는 대로 읽었습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생각해보니 여태까지 성경 읽는 시간을 너무 아꼈던 것을 느꼈습니다. 매일 5장씩 읽으면 엄청 많이 읽는다고 생각하였고, 잠깐 읽는 것으로 스스로 자기만족하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성경을 읽을 때 뜻을 모두 알고 성경의 역사를 잘 이해하고 싶었으나 읽어도 머릿속에 저장되지 않고 뜻을 모르겠던 부분도 많았습니다. 큰소리로 계속 읽지는 못했습니다. 큰소리로 읽을 때도 있고 목소리가 안나오면 눈으로도 읽고 또 작은 모기소리로도 읽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외웠던 성경구절이 나오거나 읽을 때 마음에 와닿는 말씀을 색연필로 그어가며 읽으니 그 말씀을 다시 묵상할 수 있었고 '그 말씀이 이 상황에 있었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올해 성경통독을 3독을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2독 때부터는 큰소리로 잘 낭독하며 뜻을 알기를 기도하며 읽어야겠다고 생각됩니다.

 

읽다보니 눈으로 읽을 때보다 큰소리로 읽는 것이 더 집중이 되었고 1독 때는 소리도 내고 눈으로도 병행해서 읽었지만 2독 때부터는 소리내어 더 집중하여 읽어 뜻을 알고 3독 때는 더 많이 하나님말씀을 알고 싶습니다. 그저께 금요일 6일에는 최명숙집사님이 직장생활도 하면서 1독을 마쳤다고 연락이 오니 집에서 쉬면서도 1독을 못한 것이 창피하고 또 도전을 받아서 토요일은 새벽4시반부터 하루종일 읽었습니다.

 

성경통독을 하면서 다시 성경의 큰 흐름을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고 또 수요일마다 큰 틀에서 성경을 배울 수 있어서 더 이해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통독을 하면서 자녀들에게 엄마의 성경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으며 세상의 일반공부 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잘 알고 행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통독 중에 히브리서 말씀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란 말씀을 다시 한번 생각하며 말씀의 강함과 위대함을 생각했습니다. 말씀을 항상 가까이 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더 잘 알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 깊게 맺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2014년 2월 9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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