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직회가 뭐예요? 공동의회는 또 뭐지요?’ 석달마다 있는 제직회와 일년 한번 있는 공동의회가 뭔지, 그리고 그 회의에서 뭘 결정하나 궁금하시지요? 제직회는 교회에서 선출되거나 임명된 여러 직분자 (장로, 권사, 안수집사, 서리집사)들의 모임입니다. 제직회는 당회가 위임한 안건을 심의하고 교회 재정 집행을 보고받는 모임입니다. 공동의회는 등록교인 (3개월 이상 출석한 세례교인)의 모임이고 대략 교회의 예산 결산을 의결하고 교회 임원 (안수집사와 장로)을 선출하는 회의입니다.
교회의 회의 진행 방식은 민주적인 절차와 비슷합니다. 그러나 다수결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세속적 민주주의’와는 다릅니다. 공동의회 구성원인 등록교인 한사람 한사람이 자기 주권을 하나님 앞에서 양심적으로 행사할 책임이 권리와 함께 있는 것입니다. 공동의회가 남용될 위험은 등록교인의 수준에 따라, 당회의 수준에 따라 얼마든지 있습니다. 교회 멤버십으로서 책임은 하지 않으면서 권리만 주장할 때 등록교인은 하나님 앞에 준엄한 책망을 들을 것입니다. 그리고 당회는 하나님과 성도들 앞에서 부끄러움 없는 신앙적인 결정들을 내릴 더 큰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제직이 아닌 분들도 제직회를 참관하실 수 있고, 아직 출석하신지 3개월이 되지 않았거나 세례받지 않은 분들도 공동의회를 참관하실 수 있습니다. 아니 참관을 권장합니다. 다만 회의 진행상 투표권자와 참관인을 구분할 수 있도록 뒤쪽으로 앉아서 참관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가 어떤 수준인지 관심을 가지고 참관하시고, 여러분 모두 예수님을 개인적인 구주로 믿고 세례 받으시고, 등록교인으로, 제직으로 섬기실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인터넷에서 퍼온 글, 편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