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루이스 <순전한 기독교>
9월 추천도서로 C.S.루이스 <순전한 기독교>(홍성사)를 정했다. 나는 성경책 옆에 이 책을 두고서 읽는다. 이 책이 얼마나 나에게 중요한지를 이보다 더 잘 표현할 방법은 없다.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은 놀라운 변화이다. 그 세심하고 복잡한 그리고 놀라운 변화를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될 것이다. 특히, 기독교의 진리에 대하여 반박하고 싶은 마음이 있거나 의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이 책이 아주 멋진 대화상대자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려면 치열하고 진지한 마음, 그리고 생각을 집중하여 토론할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흔히 우리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질문이나 의문들, 반론들을 끄집어 내어 아주 설득력있게 기독교의 진리를 설명해내고 있다. 우리는 흔히 막연히 믿는다든지, 맹목적인 믿음을 가질 수가 있는데, C.S.루이스는 우리가 믿는 바가 무엇이며, 왜 믿는지, 그리고 그 믿음의 가치가 얼마나 놀라운 것인가 하는 것을 글로 표현했다는 자체가 경이롭기만 하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그저 묻어두었던 많은 질문들에 대하여 답을 얻었다. 그리고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기독교 진리를 더 생생하고 역동적으로 이해하고 믿게 되었다.
번역서가 여러 개 나온 것으로 아는데, 그만큼 이 책은 중요하다. 홍성사가 C.S.루이스의 전집을 출간하고 있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1장은 무엇이 좋고 나쁜지, 선하고 악한지에 대한 인간의 기본적인 도덕성은 참 진리이신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증명한다. 2장은 기독교의 믿음에 대하여 말한다. 예수는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선언할 때, 정신이상자이거나 아니면 사실 그대로 하나님일 것이라는 충격적인 갈림길에서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예수님은 죄로 인해서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서 이 땅에 침공해 들어온 하나님의 침공자라고 말한다. 이 책은 어느 교단이나 교파의 입장이 아니라, 모든 기독교인의 공통점이 되는 기본적인 핵심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3장은 인간의 윤리와 도덕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하나님을 마치 인간이 즐기는 것을 방해하는 훼방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다. 도덕이란 세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인간 서로에게 문제가 없도록 한다. 둘째, 각 인간 내면을 정돈하고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셋째, 인간이 창조된 궁극적인 목적을 이루는 것이다. 흔히 사람들은 도덕을 첫번째 의미로만 국한하는데 이것은 매우 근시안적인 접근이라고 하였다. 4장에는 삼위일체의 진리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순전한 기독교>는 곰국과도 같다. 반복해서 읽을수록 더욱 의미가 있다. C.S. 루이스의 사상의 애독자가 있는가 하면, 그의 논리적인 글쓰기가 낯설게 느끼는 독자도 많을 것이다. 처음에 이 책을 읽을 때는 별로 와닿지 않았다. 재차, 삼차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담백하고 간단 명료하며, 기독교인들뿐만 아니라 구도자와 회의자들과 일반인들을 염두하며 글을 전개하고 있다는데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사도바울의 로마서와 같이, 교리뿐만 아니라 윤리와 도덕을 균형있게 다루고 있다. 목회를 하면서 이 책은 교인들뿐만 아니라 회의론자와 일반인들, 청년들에게 매우 유용하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그래서 성경책 옆에 두고 하루에 한 부분씩 읽어가며 묵상하게 되었다. 마지막 한 가지, 내가 이 책에서 얻은 최고의 인용구는 다음과 같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단지 착한 사람(Nice Person)이 되자는 것이 아니라, 새사람(New Person)이 되는 것이다." !!!
사람들의 서평들
- 내 생애 최고의 책
- Jeanne ㅣ 2007-03-29 ㅣ 추천(2) ㅣ 댓글 (0)
살아있고
글을 읽을 줄 알고
돈 만원이 있다면
이 책을 읽자.
...
그리고 또 읽자.
- 역시 C.S.루이스다!
- bookaholic ㅣ 2004-03-07 ㅣ 추천(1) ㅣ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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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역시 최고의 변증가답다.
그는 역사적으로 기독교를 시기하여 이교도들이 제기하던 곤혹스러운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진다. "하나님은 왜 사람들에게 자유 의지를 주셨을까?," "타락은 어떻게 시작된 것인가?" 등 수없이 많은 질문들이 던져진다. 그는 소설가의 명성에 어울리게, 짐짓 당황하는 척 하다가, 문득 태도를 바꾸어 변증가답게 여유있고, 유머있고, 친절하게 질문에 답한다. 그의 대답은 지적이면서 감정적이다. 수많은 전문 용어들을 사용하면서도 동시에 동화와 예화로 부연한다. 그의 글을 통해 기독교의 기본진리, 즉, 하나님과 인간, 구원, 용서, 겸손, 사랑 등에 대한 가장 깊이있고 통찰력 있는 설명을 볼 수 있다.
<Time>은 그를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변증가' 라고 불렀다. 20세기 기독교 최고의 지성인 제임스 패커는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불분명했던 나는 <순전한 기독교>를 읽고 비로소 기독교의 정통 가르침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었다.'고 했다. 名不虛傳이라고 그런 명성들이 오히려 부족하게 느껴진다.
- centris ㅣ 2008-11-11 ㅣ 추천(1) ㅣ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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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루이스는 강요하지 않는다. 굉장히 단아하고 차분하게 말하는 그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느새 기독교의 중요한 개념에 대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무조건 믿어야된다고 강요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 이들이라면,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아하, 이래서 믿을만하구나', '이래서 믿어야 할 가치가 있구나'라고 되뇌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 내 생애 최고의 책
- Jeanne ㅣ 2007-03-29 ㅣ 추천(2) ㅣ 댓글 (0)
- 그의 순전한 기독교는 지금까지 읽어본 어느 변증법에 관한 책보다도 뛰어나다. 이 책을 통해 성경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왜 우리가 기독교신앙을 막대할수 없는지를 보다 깊게 사고할 여유를 줄 것이다. 다만 이 책을 읽을때 주의할 점은, 이 책은 사고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읽을 사람을 위한 책이라는 점이다. 그저 수필처럼, 가볍게 들고 읽어 넘어갈 소설이나 설교집처럼 대하지 말 것과 정중하고도 단아한 자세로 이 책을 한장씩 넘기며 그 의미들을 전후의 문맥을 항상 되짚어가며 정독할 것을 권한다. 이 책은 그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 최고의 기독교 변증서
- 진현근 ㅣ 2005-08-05 ㅣ 추천(20) ㅣ 댓글 (3)
- 평가조차 벅찬 보석중의 보석이다. 나는 이 책을 여러 번 읽었고, 여러 번 인용했고, 여러 번 인용되는 것을 읽거나 들었다. 지성을 가진 기독교인이라면 이 책을 여러 번 읽었을 것이고, 여러 번 인용했을 것이며, 여러번 인용되는 것을 읽거나 들었을 것이다. 나는 존 스토트를 읽으며 이 책을 만났고, 알리스터 맥그래스를 읽으면서도 이 책을 만났으며, 이재철을 읽으면서도 이 책을 만났다. 일일이 소개하기 힘든 수많은 작가와 설교자와 연사들을 통해서도 나는 이 책을 만나왔다. 이 한 권의 책이 현대 기독교역사에 끼친 영향력은 상상조차 하기 힘들 것이다.
물론 독자마다 상대적이겠으나 나는 이 책이 가장 훌륭한 기독교 서적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적어도 내게는 그렇다. C.S 루이스는 이 책을 통해 기독교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왜 믿어야 하는지 적확하게 가르쳐주었다. 시종일관 객관성을 잃지 않는 학문적 성숙함을 견지하면서 말이다. 아마도 지금까지 읽어왔던 책 중에서 이보다 훌륭한 책을 만나기란 불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신불신자를 막론하고 읽히고 또 읽혀야 할 고전중의 고전이며, 최고의 기독교 변증서임에 틀림없다.
-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고전을 읽다
- 이진복 ㅣ 2006-04-18 ㅣ 추천(7) ㅣ 댓글 (0)
- C.S 루이스의 「순전한 기독교」는 20세기 최고의 고전이라고 일컬어 질 만큼 유명하고 대단한 책이다. ‘회의자를 위한 사도’라는 별명에 걸맞게 기독교의 진실성과 합리성, 매력에 대해 피력하고 있는 이 책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필독서라고 알려져 있다.
- clive staples lewis..
- 쿄쿄 ㅣ 2007-08-25 ㅣ 추천(2) ㅣ 댓글 (0)
- 일단 리뷰를 보고 책을 구입했다..제목만으로는 전~~혀 매력적이지 않다.하지만 책을 읽자마자 작가의 대단한 통찰력과 논리성에 놀라고 말았다..옥스퍼드학사출신의 옥스퍼드와 캠브리지 대학교수라는 그의 약력이 계속 각인됐다..책을 읽으면서 경탄하면서 케이스 겉표지의 저자소개를 몇번씩 들춰보았다..상당히 난해한 책임에도 몇일에 걸쳐 책을보면서 가슴이 설레였다..이번에는 이사람이 나에게 어떤 영감과 통찰력을 던져줄것인가..책 겉띠에 20세기 최고의 책 1위라는 문구가 전혀 어색하지 않을만큼 최고중에 최고이다..성서적인 통찰을 통한 그의 언변에는 진실함과 논리성이 뭍어나온다.지금 그의 이름을 검색해서 몇권의 책을 추가 주문했다.그의 글은 단순한 감동이나 놀라움을 뛰어넘어 경이롭기 까지하다
- C.S. 루이스의 "순전한 기독교"
- 장난아니고 ㅣ 2004-10-23 ㅣ 추천(3) ㅣ 댓글 (0)
- 기독교 변증서라고 불리는 이 책은 20세기에 나온 책 중 가장 좋은 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책은 내가 읽은 기독교 서적 가운데 가장 훌륭한 책이었다. 정말 좋은 책들이 많이 있지만 이 책만큼 탁월한 책은 보지 못했다. 다소 어렵고 이해되지 않은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그런 어려움들을 감수한다면 값진 보물을 찾을 것이다. 이 책을 비롯해서 한국에서 번역된 루이스의 책은 다 읽어 보았는데 모두 다 좋다. 돈이 생기면 가장 먼저 사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 루이스의 책이다. 정말 좋은 책이라고 말하는 책들의 내용도 루이스가 이미 언급한 내용들이 많이 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 역시 C.S.루이스다!
- bookaholic ㅣ 2004-03-07 ㅣ 추천(1) ㅣ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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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역시 최고의 변증가답다.
그는 역사적으로 기독교를 시기하여 이교도들이 제기하던 곤혹스러운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진다. "하나님은 왜 사람들에게 자유 의지를 주셨을까?," "타락은 어떻게 시작된 것인가?" 등 수없이 많은 질문들이 던져진다. 그는 소설가의 명성에 어울리게, 짐짓 당황하는 척 하다가, 문득 태도를 바꾸어 변증가답게 여유있고, 유머있고, 친절하게 질문에 답한다. 그의 대답은 지적이면서 감정적이다. 수많은 전문 용어들을 사용하면서도 동시에 동화와 예화로 부연한다. 그의 글을 통해 기독교의 기본진리, 즉, 하나님과 인간, 구원, 용서, 겸손, 사랑 등에 대한 가장 깊이있고 통찰력 있는 설명을 볼 수 있다.
<Time>은 그를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변증가' 라고 불렀다. 20세기 기독교 최고의 지성인 제임스 패커는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불분명했던 나는 <순전한 기독교>를 읽고 비로소 기독교의 정통 가르침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었다.'고 했다. 名不虛傳이라고 그런 명성들이 오히려 부족하게 느껴진다.
- 따뜻하고 아름다운 변증서
- foje ㅣ 2004-01-21 ㅣ 추천(1) ㅣ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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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기독교의 근본적인 진수(眞髓)가 무엇인지, 그리고 신앙과 삶이 어떻게 이어져야 하는지를 풍부한 문학적 상상력과 접목시켜 제대로 가르쳐준 책, 바로 C.S. 루이스의 『순전한 기독교』이다. 영화 섀도우 랜드에서도 그 일대기를 다룬 것으로 유명한 C.S. 루이스는 명실상부한 20세기 최고 기독교 변증가로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결 그는 단지 인간들에게 일종의 신앙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두는 것은 참된 기독교가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기독교는 그리스도의 그 삶을 따라 인간의 근본적인 인격성 자체를 새롭게 갱신시키고 전인적으로 회복시키는데 초점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갱신과 회복은 인간의 자연적 자아를 그리스도께 전적으로 위탁할 때 이루어지며, 그럴 때에 인간은 비로소 진정한 새 자아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우리는 이 책으로부터 기독교의 근본적 내용이 무엇인지를 배우게 되었다. 특히 이기적 자아의 포기는 참된 자아의 발견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그 역설적 진리에 대한 교훈을 우리네 상황 가운데 충실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만 한다면, 신앙과 삶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오히려 이원화되어 있는 우리네 풍토들은 분명 올바른 방향을 찾아 변화되어 나아갈 수 있으리라고 여겨진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그러한 아름다운 영적 혁명이 있게 되기를 간절히 기대해 본다.
- 순전한 기독교를 읽고(회의에 믿음을 더하여 확신으로 변화시키는)
- ^)^ ㅣ 2003-03-21 ㅣ 추천(3) ㅣ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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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고 가볍지 않은, 그래서 거부감마저 들 수도 있는(특히 불신자들에게는) 기독교 변증에 관한 이야기지만, C. S. 루이스는 흡사 유치원 선생님처럼 알기 쉬운 예를 들어가며 구전 동화 낭독하듯 한다. 하나님께서는 C. S. 루이스에게 단순하고 일상적인 예에서 진리를 발견하는데 특별한 지혜를 주신 것 같다.
예수를 핍박하던 사도 바울은 회심하여 '이방인의 사도'가 되었듯이, C. S. 루이스는 무신론자에서 회심하여 글로 예수를 전하는 '회의자의 사도'가 되었다. C. S. 루이스는 예수를 믿지 않다가 믿었기에 어느 누구보다 예수 믿지 않는 사람의 마음을 잘 아는 것 같다. C. S. 루이스를 왜 '회의자의 사도'라고 부르는지 이 책을 읽어보면 알 것이다. - 평생 간직하는 책이 아니라 평생 읽어야 할 책
- saint ㅣ 2001-09-27 ㅣ 추천(0) ㅣ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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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를 종교로 가진 이후로 첨으로 기독교 밖의 시각에서 기독교를 보게 되었다. 기독교란 무엇인가를 자연과 사람들이 어울리는 사회를 통해 하나하나 밝혀나간 책이었다. 그래서 기독교 밖에서 기독교를 보았지만 믿음을 더욱 든든하게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기독교가 무엇이냐고 물어볼때 나 자신도 막막해지고 피하고 싶을 때가 있었지만 이제는 사람들이 기독교에대해 물어왔으면 하는 마음도 생긴다.성경다음으로 내가 많이 보고 그리고 안에 있는 내용을 숙지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영어를 전공으로 하고 있는 사람들도 원서를 사서 읽으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가장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순전한 기독교
- 손님 ㅣ 2002-03-31 ㅣ 추천(0) ㅣ 댓글 (0)
- 교회의 본질 혹은 제일 된 사명은 복음전도 임에 틀림없다. 즉 비기독교인들에게 기독교를 전하는 것이다. 새 생명이라 불리 우는 영원한 생명, 죄의 문제, 인간의 실존, 하나님의 모습과 사랑, 예수 그리스도, 악한세력 등은 기독교적 요소이다. 이처럼 본책은 제목 그대로 기독교를 순전하게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의심할 여지없는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변증가로서 많은 저술들을 통해 기독교를 설명, 변증해 왔다(국내에 소개된 책으로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나니아 나라 이야기 씨리즈], [고통의 문제] 등)
존 번연의 [천로역정], 존 스토트의 [그리스도의 십자가], [기독교의 기본진리]와 또 다른 기독교의 진수인 복음과 신앙여정을 써 나가고 있다. 저자는 복음에 있어서 중요하지만 이해하거나 설명하기 어려운 점들(양심, 율법, 인간의 한계, 자유의지. 삼위일체, 영원한 생명의 개념)을 진지하면서도 아주 부드럽게, 친절하게 그리고 많은 비유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객관적으로 기독교를 설명하려고 무척 애쓰고 있으며 기독교에 반대하는 자들의 위치에 서서 기독교를 서술하고 있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다.
비기독교인들에게 진정한(순전한) 기독교를 알려주는 책이 될 것이며, 또한 이미 기독교인이 된 자들에게는 과연 나는 순전한 기독교를 믿는 사람인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의 문제).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생활 지침서로서도 훌륭한 내용이 된다.루이스는 기독교를 소개하고 설명함에 있어 조금도 숨기는 것 없이(고통이나 갈등, 대가 지불 등) 그리고 과장 없이(천국, 영생 등) 서술하고 있다. (우리의 전도는 어떠한가?) 끝으로 이 책의 마지막 부분을 인용함으로 접고자 한다.
“자신을 포기하십시오. 그러면 진정한 자아를 발견할 것입니다. 자기 생명을 버리십시오. 그러면 생명을 얻을 것입니다. 죽음을 받아들이십시오. 매일의 야망과 이루고 싶은 바람들의 죽음을, 그리고 언젠가 찾아올 몸의 죽음으로 받아들이십시오. 온몸과 온마음으로 받아들이십시오. 그러면 영원한 생명을 발견할 것입니다. 아무것도 남겨 두지 마십시오. 주지 않은 것은 진정한 여러분의 것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여러분 안에서 죽지 않은 것은죽음을 떨치고 일어서지 못할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찾으면 결국 미움과 외로움과 절망과 분노와 파멸과 쇠퇴만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찾으면 그를 만날 것이며, 그와 함께 모든 것을 얻을 것입니다.”(340쪽)